안녕하세요.
B급전문가 better입니다.
이번에는 예전에 제가 취업을 준비하며 열심히 준비했던 자격증인
신용분석사 시험에 대한 간단한 합격 수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참고로,
"신용분석사" 자격증은 은행 및 캐피털 등 많은 금융기관에서 입사 시 우대혜택을 주고 있으며,
입사 이후에도, 대부계 등 기업 금융 업무 수행 시, 혹은 승진 시 필요한 자격증입니다.
간단하게 취득과정과 공부방법에 대해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저는 행정학과를 전공하여, 경제나 회계와 무관한 비전공자이지만,
당시 신용분석사 취득 전, 투자자산운용사와 재경관리사 자격증을 선취득하여
회계와 경제, 그리고 재무에 관한 일부의 배경지식(?)이 있음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우선 신용분석사 1부의 경우는 모두 회계학으로 구성이 되는데,
회계학 1 ,2 모두 69점을 받았고,
2부인 신용분석에서는 200점 중 113점 (환산 56.5점)
종합신용평가에선 73점으로
평균 62점 정도 받았네요.
1부와 2부 모두 아슬아슬한 점수였습니다^^;;
공부방법 및 투입시간
주변을 보니, 해커스나 혹은 토마토패스 등 사이트에 있는 인터넷 강의를 잘 활용하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인강을 활용하면 좀 더 체계적으로 배우고, 지식을 쌓는데 효과적이었겠지만,
저는 재경관리사 공부로 1부 중 회계학 1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었습니다.
또한, 당시에 신용분석사 이외에도 AFPK, ADsP 등의 자격증 일정이 이후에 빽빽이.. 있었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 해당 자격증을 빠르게 끝내고, 다음 일정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이에 저는 무료강의를 활용했는데요.
해커스의 경우, 책만 구입해도 무료강의 9강이 있더라고요!
(제가 취득했던 2021년 당시이기 때문에, 지금 시점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책을 2~3 회독 정도 돌리고 나서
무료강의 9강만 들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앞서 취득했던 재경관리사는 국제회계기준인 IFRS를
기본 내용으로 하지만
신용분석사는 일반기업회계기준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내용이 완전히 동일하게 겹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두 자격증 모두 회계에 대한 내용으로서 전체적인 논리구조는 비슷하기 때문에,
두 자격증을 혹시 같이 준비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물론 재경관리사의 경우 재무회계뿐만 아니라, 세무회계, 원가관리회계도 공부해야 하는데, 이 파트는
신용분석사와는 크게 관련이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이처럼, 회계 베이스가 있는 분들은 공부를 하시면, 해커스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교재에서도
국제회계기준과 일반기업회계기준에 대한 차이를 잘 정리해 두었으니 이 부분을 잘 비교하면서
정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회계학 2의 경우에는 재경관리사에서
나오지 않는 합병과 연결회계 등의
특수회계 파트가 나오는데요.
이 부분은 CPA나 공기업 회계학을 준비하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해당 내용이 처음이라 새로 공부했습니다.
저도 해당 파트의 개념을 완전히 숙지하진 못했지만, 문제 해설 등을 활용해서 반복적으로 풀어
문제풀이 로직만을 연구했습니다.
2부의 경우에는
신용분석과 종합신용평가로 구성이 됩니다.
그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시장환경분석 파트는
경제와 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많아서
경영/경제학과인 전공자분들은
어렵지 않게 공부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무분석의 경우에도
간단하게 재무비율(PER, PBR, 매출채권회전율 등) 수치만 암기하면
간단히 풀리는 문제가 많고요!
다만
3교시의 종합신용평가의 경우 모의고사를
안 풀어보고 시험장에 입장하시면
실제로 굉장히 당황하실 수 있기 때문에
시험 전에, 여러 모의고사를
꼭 풀어보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저는 2과목의 경우엔 시험 전에
시대고시 문제와 모의고사를 추가로 풀어봤습니다.
왜냐하면, 해커스와 시대고시의 문제스타일이 조금 다르다고 하여,
서로 다른 스타일의 모의고사도 풀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자격증 취득에 소요된 기간 : 26일
앞서 간단히 말씀드린 것 같지만, 저는 2021년도에
여러 개의 금융자격증을 준비했습니다.
신용분석사 전에는 두 개의 자격증을 준비했는데요.
재경관리사 시험이 1월 30일에 끝났고, 다음날
투자자산운용사 시험이 1월 31일에 끝났습니다.
따라서 그 이후,
정확히 2월 1일부터 시험전날인 2월 26일까지
총 26일 동안 준비했습니다.
당시에 제는 열품타(열정을 품은 타이머라는 어플)를 통해
공부시간을 측정했기 때문에
신용분석사 공부 투입 시간을 확인해 보니
약, 해당 시험을 위해 148시간 정도 투입했더라고요!
26일간 148시간 동안 투자했으니 매일 6시간 정도 투입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전 배경지식이 조금 있었으니
아예 노베이스이신 분들은 보수적으로
조금 더 투자하는 게 좋겠죠?
2. 간단한 저만의 팁
조금 진부한 말씀일 수 있지만, 앞서 투자자산운용사 합격후기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제가 당시 재경관리사, 투자자산운용사, 신용분석사 등 여러 개의 금융자격증을 한 번에 취득한
비결은
단권화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모든 자격증을 1 회독할 때, 헷갈리는 부분 중심으로 한글파일로 핵심을 정리하고,
(직접 손으로 필사하는 게 편한 분들은 그렇게 진행해도 되지만, 저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키보드 필사를 활용하는 편입니다.)
제가 모르거나 익숙지 않은, 어려운 선택지도 추가로 정리하면서
단권화를 한 다음에,
해당 내용을 수 차례 반복해서 읽었거든요.
즉, 이 과정은, 두 꺼운 이론과 문제풀이 내용 중에서 제가 약한 파트만 집중적으로 발라내어, 그 부분을 머릿속에
시험 직전에 계속 주입시키는 것입니다.
(신용분석사 2부 즉 암기파트에 특히 이 방법이 효과적이고요, 문제은행식 자격증 시험에도 굉장히 효과적입니다.)
저는 이러한 단권화의 과정을 통해서 2021년 당시 준비했던 자격증 모두
비교적 단기에 모두 취득했습니다ㅎㅎ
그럼, 여러분들의 자격증 취득을 응원하며,
모두 스펙 up 하는 2023년,
원하는 걸 이루시는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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